이에 따라 삼표 컨소시엄은 30일부터 동양시멘트 실사에 들어가 오는 8월 28일 본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삼표는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에 동양시멘트 인수 이후 5년간 직원의 고용을 보장하는 조항을 삽입,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차단하는 한편 동양시멘트 노사간 이미 체결된 단체협약을 전면 승계키로 했다.
산업은행 PE도 1500억원을 출자금 형태로 투자할 계획으로, 이미 은행 내부 승인이 완료됐다고 삼표측은 설명했다.
삼표 관계자는 "회사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시켜 동양시멘트의 기술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콘크리트 연관업종으로 사업 확장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고용을 창출하는 한편, 미래 남북통일시대의 개발 수요에도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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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표는 레미콘, 골재, 분체, 철도건설, 철 스크랩 등 건설기초소재 위주의 사업을 영위하는 중견기업으로 지난 2014년 기준 총 매출액 1조9500억원,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은 13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