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종이배! '한강박스원레이스' 개최 임박

머니투데이 김도화 에디터 2015.07.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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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강박스원레이스 사진/사진=요트피아DB지난해 한강박스원레이스 사진/사진=요트피아DB


종이로 만든 배를 가지고 한강을 건너는 '한강박스원레이스'가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잠실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배를 만드는 재료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종이박스와 공업용 랩, 쇠자, 커터칼, 박스 테이프로 만들어지며 주어진 시간 동안 다양한 디자인의 종이배를 만들면 된다.

이번 행사는 주말 프로그램과 주중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지는데, 주말 프로그램은 직접 만든 종이배로 경주하는 스피드레이스와 가족이 함께 뱃놀이를 할 수 있는 가족체험레이스로 진행된다. 주말에 참여가 어렵다면, 주중 프로그램을 이용해 행사를 즐길 수도 있다.



종이배를 제작하여 자유로운 체험레이스를 즐기는 한강박스원레이스는 동시에 카누와 카약 강습까지 받을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또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250만원 상당의 카약 1대 경품과 매 경기마다 유람선이나 요트승선권,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가 가능한 이번 행사는 팀별로 참가비 4만원(4인기준) 총 80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더불어 행사 현장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구조선 3대와 인명구조요원 11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하지만 행사 당일 시야를 가릴 정도의 폭우가 내리거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으면 행사가 취소될 수도 있기에 미리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한편 한강박스원레이스 관계자는 “종이박스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을 질주하는 이색 경주대회인 ‘한강 박스원레이스’ 가 올여름 뜨거운 태양아래 도전과 열정, 창의력을 분출시키는 시민들의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요트피아 박상배기자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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