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의 파룬궁 수련생 탄압 중단하라"

뉴스1 제공 2015.07.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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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룬따파불학회, 서울광장서 범국민대회 열고 촉구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한국파룬따파불학회가 20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열고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15.7.20/뉴스1 © News1한국파룬따파불학회가 20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열고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15.7.20/뉴스1 © News1


한국파룬따파불학회가 20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열고 중국 당국의 파룬궁(法輪功) 수련생에 대한 인권탄압을 비판했다.

파룬궁은 지난 1992년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에서 창시돼 전파가 시작된 심신수련법이다.



회원들은 이날 "전파 초기 중국 공산당은 파룬궁 수련자가 공산당원의 2배인 1억여명을 능가하자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위협을 느껴 지난 1999년부터 16년 동안 탄압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5월부터 형사사건 입안 등기제가 시행되면서 파룬궁을 탄압한 장쩌민 전 주석을 고소하는 열풍이 불고 있다"면서 "현재 8만여명의 중국인들이 장쩌민 전 주석에 대한 고소장을 최고인민검찰원 등에 제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홍대 한국파룬따파불학회장은 "장쩌민 전 주석의 파룬궁 박해는 잔혹함의 극치"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쩌민 전 주석의 형사고발 연대서명운동을 적극 지지하고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경석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는 "파룬궁이 당하는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며 "파룬궁 고난에 눈 감는 것은 자유민주주주의의 대한민국 정체성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대표는 "파룬궁 과제는 전 세계의 과제"라며 "이를 해결해 중국을 민주화하고 동북아 평화를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우원 아시아철학회 회장은 "파룬궁 수련생 생체장기적출을 통해 희생된 숫자만 최소 200만명"이라면서 "너무나 극악한 범죄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범국민대회에 참여한 회원 500여명은 오후 5시까지 단체연공 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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