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카지노 운영 '마제스타' '소셜카지노' 진출한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5.07.0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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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게임즈와 소셜카지노게임 개발… 베팅금액 일정비율 포인트 적립 '스타포인트' 도입

마제스타 (253원 ▼429 -62.9%)가 소셜카지노 게임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마제스타는 제주신라호텔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 중인 코스닥 상장사다.

마제스타는 7일 오전 서울 테헤란로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소셜카지노 게임사업 진출 설명회와 '마제스타 소셜카지노게임' 베타 버전 시연회를 개최했다.



서준성 마제스타 대표는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페이스북과 연동한 iOS, 안드로이드 기반 소셜카지노 게임사업에 진출하겠다"며 "우선 2013년 약 6조원 규모로 세계 모바일 게임시장의 48%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한국 제외)을 최우선 공략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준성 마제스타 대표. /사진제공=마제스타.서준성 마제스타 대표. /사진제공=마제스타.


소셜카지노게임은 슬롯, 룰렛, 바카라, 블랙잭 등 게임에 소셜 기능을 추가해 PC(페이스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기기에서 현금 환전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아시아 소셜카지노시장은 지속적인 게이머 확대로 2013년 3억9200만 달러에서 2014년 5억25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마제스타와 빅맨게임즈(대표 이준원)가 개발 중인 '마제스타 소셜카지노게임'은 비디오슬롯과 테이블게임인 바카라, 블랙잭, 3카드포커, 식보(다이사이) 등으로 구성된다. 테이블 게임은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선호하는 아시아 게이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풀 3D 그래픽으로 제작된다. 마제스타의 개발파트너인 빅맨게임즈는 소셜카지노게임 전문 개발사로 현재 페이스북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Bigman Slots'과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한 'Bingo Beat'를 운영 중이다.

마제스타의 소셜카지노 슬롯게임 화면. /사진제공=마제스타.마제스타의 소셜카지노 슬롯게임 화면. /사진제공=마제스타.
마제스타 소셜카지노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게이머들이 베팅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포인트(스타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포인트는 바우처 형태로 제주 소재 호텔과 면세점, 렌터카, 레스토랑, 박물관, 카지노 무료 베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향후 서비스 지역을 국내 다른 지역과 마카오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준원 빅맨게임즈 대표는 "서양 게이머가 선호하는 슬롯 위주의 게임 라인업에 아시아 게이머가 선호하는 바카라, 블랙잭 등 테이블게임 라인업을 추가할 것"이라며 "디자인과 기능 또한 아시아 게이머들의 취향을 고려해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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