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8일 의총 소집해 유승민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2015.07.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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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새누리당 미래와 박근혜정권 성공을 위한 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와 관련한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공세를 뿌리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제는 우리 손을 다 떠났다. "의원들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의원총회 소집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2015.7.7/뉴스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와 관련한 긴급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공세를 뿌리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제는 우리 손을 다 떠났다. "의원들 각자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의원총회 소집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2015.7.7/뉴스1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 결의안이 8일 의원총회에서 다뤄진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들의 요청에 따라 내일(8일) 오전 9시에 의총을 소집하게 됐다"며 "새누리당의 미래와 박근혜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결론 내릴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김 대표는 "가능한 한 표결까진 안 가도록 노력을 할 것"이라며 "(권고)안을 만들어 의총에서 발표하고 이에 대한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유 원내대표도 이 같은 방식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유승민 개인에 대한 신임 투표는 가능한 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는 사퇴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만장일치가 채택 요건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결의안을 낸 전례에 대해 김 대표는 "그런 일은 없었다"고 했다.



유 원내대표의 '명예로운 퇴진'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이냐는 물음에 김 대표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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