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북(조)-중 우의교'의 모습. 2014.09.07/뉴스1 © News1 서재준 기자
중국의 한 대북소식통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예전엔 무역일꾼들을 사업총화를 위해 연말에 불러들이곤 했는데, 이번에 대상을 찍어 불러들인 걸 봐선 분명히 체포"라며 이 같이 전했다.
길림성 연길시의 한 무역업자도 "인민무력부 산하 외화벌이 일꾼 여러 명도 지난달 아무 소리 없이 사라졌다"면서 "최근 북한 내부에서 고위층들을 숙청한다는 소문이 중국에도 쫙 퍼져 신변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RFA에 전했다.
다만 심양의 한 소식통은 "무역 및 외화벌이 일꾼들에 대한 소환 조치는 한국인 선교사들이 북한에 억류된 이후 심해졌다"고 언급해 이들의 소환 조치가 고위급 망명과 직접적인 연계는 없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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