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사진=뉴스1
윤 장관은 이날 오후 10시30분에 브리핑에서 최근 한일 간 협상을 벌여온 일본 근대화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는 과거 1940년대에 한국인 등이 자기 의사에 반해 동원돼 가혹한 조건하에서 강제로 노역한 사실이 있었음과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인포메이션(Information) 센터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정상외교, 외교장관회담, 의원외교, 국제사회와의 공조 등 우리의 전방위적 외교노력이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면서 "정부는 최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과 관련된 긍정적 움직임에 더해 이번 문제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된 것을 계기로 한‧일 양국이 선순환적 관계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