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2016학년도 E·W·H·A 장학금' 신설

모두다인재 이진호 기자 2015.07.0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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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2016학년도 E·W·H·A(이화) 장학금'을 신설해 2016학년도 신입생에게 장학금 제도를 확대하고 수혜 조건과 지급 세부사항을 모집 요강을 통해 최근 공지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설 장학금 제도는 △E(수시 우수입학) △W(정시 우수입학) △H(특별육성) △A(나눔)의 4종류로 나눠 운영된다. 수시 입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E장학금은 수시 각 전형의 계열별(인문/자연) 수석 합격자(최초합격)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상위 20% 이내 최초합격자에게는 1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정시 입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W장학금은 수능전형 모집단위별 상위 10% 최초합격자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상위 50% 최초합격자에게 1년 전액 장학금을 준다.



또 우수인재 특별육성을 위한 H장학금은 국내 최초 도입 자유전공학부인 '스크랜튼학부'와 신설 유망 전공인 '뇌·인지과학전공'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2년 전액 장학금은 물론 해외연수 장학금을 제공하며, 입학성적 상위 50% 안에 드는 학생은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의예과' 정시 최초합격생 전원에게는 6년 전액 장학금의 파격 혜택을 제공하며 예체능 모집단위별 수석 합격자에게도 1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우수한 학업능력과 미래 여성 리더로서의 역량을 갖춰 학교장 추천을 받은 인재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은 물론 월 50만원의 생활비, 기숙사 제공(지방 출장)의 혜택까지 주는 '이화미래인재' 장학금, 지도자 자질과 발전 가능성을 갖춘 학생에게 심사를 거쳐 지급하는 '글로벌선도' 장학금도 마련돼 있어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장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나눔을 키워드로 한 A장학금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 장학금과 자매·모친·조모가 이화 동문인 신입생에게 지급하는 '이화가족' 장학금이 포함됐다. 이밖에 가계곤란을 겪는 학생을 위한 '이화복지장학금', 국가유공자 및 5.18 민주유공자 자녀를 위한 '보훈장학금', 북한이탈주민 대상 보호장학금'과 120여종의 교외장학금 및 120여종의 기탁장학금이 운영되고 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이번 2016학년도 장학금 확대 개편으로 우수 학생 유치와 고른 교육기회 제공의 효과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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