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생산능력 확장 효과..목표가↑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5.07.0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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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3일 고려아연 (463,000원 ▲3,000 +0.65%)에 대해 2016년 생산능력 확장으로 출하량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9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56만원이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려아연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287억원, 영업이익은 18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16년의 경우 고려아연 매출액이 6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2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4.4%, 38.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6년 제2비철단지 증설 및 아연공정 합리화 효과가 실적과 주가를 견인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 13만톤, 아연 10만톤, 은 900톤의 생산능력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슈와 맞물려 올해 내내 상품 가격 약세애 대한 우려가 지속될 수 있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감소한 4조8571억원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 69만원에 대해 12개월 선행 BPS(주당순자산가치) 28만6780원에 목표 PBR(주가순자산비율) 2.4배를 산정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목표 PBR은 아연전해 8공장 준공 이후인 2011년 당시 밸류에이션 상단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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