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시간 오전 4시53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0.50% 상승한 1만7610.00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 선물은 0.49% 오른 2064.50을 나스닥 지수 선물은 0.49% 뛴 4411.75를 각각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 5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월 2.2% 증가한 것에서 둔화한 것이다. ISM제조업지수는 53.2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월 52.8에서 개선된 것이다.
그리스는 끝내 전날로 예정됐던 시한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전날 그리스가 예정된 시한인 미국 워싱턴D.C. 현지시간 오후 6시까지 채무를 상환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IMF는 그리스의 이날 채무 상환 실패를 '디폴트'(채무불이행)로 규정하지 않으며 '체납'으로 규정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그러나 디폴트와 체납은 단순한 용어의 차이일 뿐이며 IMF 관리들 또한 명칭만 디폴트라고 부르지 않을 뿐 같은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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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시한은 전날 종료됐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과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그리스 위기의 해법을 모색한다. 유로그룹은 이날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스 정부는 유럽안정화기구(ESM)에 2년간 국가채무 상환용 자금 291억 유로를 지원해달라는 3차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기존 구제금융을 단기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었다. 유로그룹은 구제금융 연장은 거부했지만 3차 구제금융의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유로그룹이 이날 회의에서 3차 구제금융안을 승인하면 그리스는 다음달 국민투표를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
ECB가 이날 여는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