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하이카다이렉트에 대한 영업양수도 인가를 받고 조직개편, 전산 통합작업을 완료해 이달부터 온라인 영업을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자동차보험 점유율은 현대해상이 17.2%, 하이카다이렉트가 3.6%로, 통합 이후에는 동부화재를 누르고 확고한 2위로 올라선다. 점유율 1위인 삼성화재가 온라인 보험에서 독보적인 성장을 보였던 만큼, 현대해상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중복 업무 축소를 통해 인력도 효율화 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현대해상과 하이카다이렉트가 자동차 대인 보상 인력을 별도 운영했지만, 두 조직이 통합되면 효율적인 인력 배치가 가능해진다. 사무실이나 전산 시스템 통합 운영을 통해 연간 수십억원의 사업비 절감도 예상된다.
특히 하이카다이렉트에 대한 추가적인 증자 부담이 해소되면서 증권가에서도 현대해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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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관계자는 "지속적인 상품 차별화 노력과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 전개, 보상 서비스 경쟁력 강화 등 양사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