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연 4.35% 금리' 서민적금 출시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15.06.30 12:00
글자크기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새출발 자유적금’ 7월 1일부터 판매

[표]우체국 새출발 자유적금 적용 금리(기본 금리 + 우대 금리)[표]우체국 새출발 자유적금 적용 금리(기본 금리 + 우대 금리)


30일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가 최고 연 4.35%(3년만기) 금리를 제공하는 '우체국 새출발 자유적금'을 7월 1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적금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지원보호대상자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이다.



가입자가 3년 만기 '희망 패키지'에 가입하면, 기본금리 2.15%(7월 1일 기준)에 우대금리 2.2%를 더해 최대 4.35% 금리를 준다.

저축액이 많을수록 더 높은 우대금리를 줘 서민들의 금융자산을 불리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예를 들어 월 10만원을 저축할 때 금리가 3.85%이나, 최대 월 30만원까지 저축하면 금리를 4.35%까지 준다.

다만, 희망 패키지는 5만계좌(1800억 원 규모)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헌혈자와 입양자, 장기·골수 기증자 등 사랑나눔 실천자를 위한 '행복 패키지'도 출시한다. 기간별 정기적금 기본금리에 우대금리 최고 연 0.5%포인트를 준다. 적금 가입기간 중 주택구입과 입원, 출산, 유학, 결혼, 이민, 퇴직, 사업장의 폐업 발생 시에는 특별중도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