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초등생 이상 자녀를 둔 학부모 2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7%가 '자녀의 수행평가를 도와주고 있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수행평가를 돕는 이유(복수응답)로는 63.9%가 '성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다른 가정 자녀도 부모 도움으로 좋은 결과물을 내므로'라는 답변도 51.1%에 달했다. 이어 '자녀 혼자 하기에는 어려워 보여서'(37.6%), '밤 늦게까지 고생하는 아이가 안쓰러워서'(31.6%), '자녀가 원하기 때문에'(17.3%) 등이 뒤따랐다.
자녀의 수행평가를 돕거나 사교육을 지원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1.6%가 '그렇다'고 답했다.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대답은 3.2%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