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입원 및 외래 환자에 대해 폐쇄된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서 병원 관계자가 업무를 보기 전 방호복을 입고 있다. 뉴스1
다만 신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36명은 격리기간이 연장돼 7월9일 0시에 최종 격리해제 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격리 해제된 집중관리 병원은 총 9개로 늘었다. 남은 집중관리병원은 삼성서울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7개다.
이날 신규로 확진된 182번째 확진된 환자는 여자 27세 환자로서 강동경희대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다. 지난 6일 응급실에서 76번째 확진자에게 노출이 돼서 6월7일부터 24일까지 자가격리를 했고, 자가격리 기간에는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
한편 복지부는 전날 중국에서 완치돼서 입국한 10번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입국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일부 실시했다고 밝혔다.
초기 역학조사 때 3번째 확진자 아버님 병문안을 한 사실을 진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당사자는 "2시간 정도 밖에 병실에 머무르지 않았고, 또 병원을 옮기는 준비로 문 옆에서 짐 정리를 했기 때문에 괜찮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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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환자는 두 번째 오산한국병원 진료할 때는 본인은 3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라는 사실을 5월25일에 밝혔고, 또 의사는 서울에 가서 검사를 받고 출장을 연기할 것을 권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중국 출장을 취소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그는 "당시는 확진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체온이 높지 않아서 일단 감기로 생각을 했다"며 "또 출장 하루 전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감기증상으로 출장을 연기하거나 취소한다고 말하기 어렵고 출장자를 변경하기가 어려워서 일단 출국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