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를 따낸 마이크 볼싱어. /AFPBBNews=뉴스1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선발 마이크 볼싱어의 호투와 오랜만에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인 타선의 조화를 앞세워 9-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지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4연전을 1승 3패로 마무리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였다. 4경기에서 단 6점을 뽑는데 그치며 경기당 1.5점에 그쳤다. 그 사이 실점은 경기당 평균 3.25점이었다. 7일 나온 커쇼의 무실점 호투를 제외하면 4.33점까지 올라간다.
타선은 이디어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고, 지미 롤린스도 홈런을 때리며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하위 켄드릭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나란히 홈런을 치며 팀 승리를 이끈 안드레 이디어와 지미 롤린스. /AFPBBNews=뉴스1
4회말에는 켄드릭의 중전안타와 야스마니 그랜달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알렉스 게레로와 안드레 이디어의 연속 좌전 적시타가 터져 3-0이 됐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는 지미 롤린스가 중월 3점포를 터뜨려 단숨에 6-0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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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 들어서는 1사 후 켄드릭의 좌전안타와 그랜달의 우측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게레로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디어가 우월 3점포를 쏘아 올려 9-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6회초 닉 아메드에게 볼넷, 엔더 인시아테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1사 1,2루가 됐고, A.J. 폴락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줘 9-2가 됐다. 9회초에는 안타-도루-적시타를 내주며 추가 1실점, 9-3이 됐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고, 다저스가 그대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