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 "조기 경영정상화 달성하자…다른 길이 없다"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2015.06.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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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남 통영 본사에서 열린 '조기 경영정상화 결의대회'서 노사 한 목소리 다짐

1일 경남 통영 성동조선해양 본사에서 열린 '조기 경영정상화 결의대회'에서 구본익 대표이사 권한대행(부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성동조선해양1일 경남 통영 성동조선해양 본사에서 열린 '조기 경영정상화 결의대회'에서 구본익 대표이사 권한대행(부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성동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은 1일 경상남도 통영 본사에서 전 임직원이 경영정상화 조기 실현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성동조선해양 노동조합과 임직원, 협력사 대표 등 400여명은 회사가 맞닥뜨린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 시장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특히 당면한 수익성 확보 및 영업이익 증대를 위해선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회사와 고통을 분담하고 비용 절감에 앞장서야 한다며, 모든 역량을 경영 정상화 조기 실현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구본익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 직무권한대행(부사장)은 "이제는 다른 길이 없다"며 "필사즉생의 각오로 우리가 잘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 우리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경영정상화를 조기에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일 금속노조 경남지부 성동조선해양지회 지회장도 "존중과 배려로 하나로 뭉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며 "모두가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호섭 성동조선해양 사내협력사협의회 회장 역시 "회사를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과 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회사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먼저 나서서 뛰겠다"며 "한마음으로 단결한다면 탄탄한 조선소로 거듭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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