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 다시 천안함 공동조사 제안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5.05.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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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5·24조치...정치적 음모의 산물" 주장

 한민구 국방장관과 애쉬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4월10일 오후 경기도 평택2함대에서 천안함에 헌화 및 참배를 한 뒤 천안함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한민구 국방장관과 애쉬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4월10일 오후 경기도 평택2함대에서 천안함에 헌화 및 참배를 한 뒤 천안함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은 24일 5·24 대북제재 조치 5년을 맞는 천안함 폭침사건의 남북 공동조사를 제안했다.

또 북한이 천안함 사건과 무관하기 때문에 5·24조치는 해제돼야 한다는 입장도 되풀이했다.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만약 천안호 침몰사건이 우리 소행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근거가 있다면 온 민족 앞에서, 세계 앞에서 내놓고 공동으로 조사해보자는 우리 요구에 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위는 "더욱이 두동강 난 천안호의 선체를 땅위에 올려놓은 것 만큼 진상조사는 한결 더 수월할 것"이라며 "공동조사에 동원될 국방위원회의 검열단은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또 "5·24 조치는 력사의 오물통에 처넣어야 할 정치적 음모의 산물"이라며 남측
은 "'선대화 후해제'라는 잠꼬대 같은 넋두리를 줴쳐대며(지껄이며) 시간을 허송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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