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810군부대 산하 석막대서양연어종어장과 낙산바다연어양어사업소를 시찰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23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최근 자라 양식공장을 찾아 경영실태와 성과 등을 질타하며 격노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번에는 시찰 내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곳에서 김 제1위원장은 "대담하게 작전하고 통이 크게 일판을 벌려놓은 것이 알리오, 잡도리가 다르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수 있소"라며 크게 기뻐했다.
이어 김 제1위원장은 연간 3000여톤의 연어를 생산하는 낙산바다연어양어사업소를 시찰했다.
김 제1위원장은 그물우리양어장, 축양장, 연어가공실 등을 둘러보며 "바다연어양어는 초행길이지만 해당 부문과 양어사업소의 일군들, 종업원들이 힘찬 투쟁을 벌려 바다연어양어의 전망을 열어놓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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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업소에서 연어양어는 물론 민물에서 사는 칠색송어를 바다에 순응시켜 길러내는 성과를 이룩한것은 자랑할 만 한 일"이며 "연어가공실에서 연어훈제와 연어알젓, 연어편육 등 연어가공품들을 생산하고 있는데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시찰을 마친 후 크게 만족감을 표시한 김 제1위원장은 "온종일 걸었으나 힘든 줄을 모르겠다"며 "바다양어 좋을시구 어깨춤이 절로 난다"고 기뻐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이날 시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이재일 당 제1부부장, 조용원 당 부부장, 장창화 군 소장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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