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인력양성에서 사후관리까지..연금관리 차별화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5.05.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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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한민국 연금대상]퇴직연금 은행부문 최우수상 KB국민은행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제2회 대한민국 연금대상 퇴직연금 은행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민은행은 상품선정과 고객 포트폴리오전략 전문화를 통해 차별화된 연금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1년 2월 은행권 최초로 'KB퇴직연금스마트폰뱅킹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은행권 퇴직연금 시장에서 앞선 행보를 펼쳐온 결과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계좌(IRP) 적립금에서 각각 8년 연속, 5년 연속 1위를 지켜왔다. 펀드 장기 수익률도 은행권 1위다.



국민은행은 퇴직연금 전문인력 양성과 고객 사후관리가 돋보인다. 퇴직연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퇴직연금 제도부터 세무상담에 이르기까지 총 17개 전문분야로 나눠 과정별 집중 연수를 실시하는 등 직원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동시에 가입기업의 퇴직연금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처리·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해설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가입자 교육프로그램을 세분화해 확정급여형(DB)가입 기업에 가장 적합한 퇴직연금자산 배분전략과 DC가입자를 위한 연금자산운용교육도 실시 중이다.



사후관리 서비스도 KB퇴직연금의 강점으로 꼽힌다. 시중은행 최대 점포망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자산관리 상담 및 업무처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퇴직연금 전용 콜센터를 통해서도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아울러 사후관리를 위한 별도의 전담조직을 운영해 ‘재무, 세무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품운용단계에서 펀드 등의 투자형 상품에 대한 불완전 판매 방지를 위해 모니터링 콜을 실시하는 등 고객 자산보호를 위한 장치도 단계별로 마련돼 있다.

이런 노력으로 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운용관리적립금 9조1029억, 가입자수 153만4007명을 달성했다. 이 중 개인이 직접 노후자금에 대한 운용을 책임지는 DC 적립금은 지난해 말 기준 3조2504억원으로 2007년 이후 8년 연속 1위를 지켰다. 또 개인형 IRP 실적도 1조4905억원으로 2010년부터 5년간 선두를 유지했다.


동시에 비원리금보장상품(펀드) 3년·5년·7년 등 장기수익률에서도 전체 은행권 1위(2014년말 전국은행연합회 공시기준)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의 DB, DC, IRP(3년 기준) 수익률은 각각 15.64%, 14.55%, 16.82%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다.

송동섭 국민은행 퇴직연금사업부 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안정된 노후 준비를 최우선으로 해 고객수익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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