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5.21/뉴스1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선에 대한 질문에 "오늘 오전 8시쯤 청와대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제가 잘못 들었는지 약간 해프닝이 있었다. 조금 이상한 일이 있었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유 원내대표는 '다른 사람으로 들은 것이냐'는 질문에 "다시 확인해보고 이야기하겠다. 그정도밖에 이야기못하겠다"며 "제가 잘못 들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온 김무성 대표에게 유 원내대표가 청와대로부터 다른 사람의 이름을 전달받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총리 후보 물망에 오른 사람 중) 같은 황씨가 많아 잘못 들은 것"이라고 대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