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미디어 설립하는 대도서관(왼쪽)과 여자친구 윰댕/사진=유튜브 대도서관TV
7일 CJ E&M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1인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대도서관은 DH미디어를 통해 기획 PD, 영상PD 등 디지털 콘텐츠 전문 인력을 고용하고, 이들과 함께 자신이 영향력 있는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전하는 등 후배 창작자 육성에 집중한다.
예를 들어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요리 콘텐츠 영상을 시청한 고객에게 콘텐츠에 등장한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을 찾아주는 등 1인 창작자의 콘텐츠와 오프라인 매장을 이어주는 서비스다.
대도서관은 "어린이 채널을 비롯해 청소년과 대학생까지 함께할 게임 분야, 주부를 위한 리빙이나 요리 방송도 할 계획"이라며 "20분 정도로 축약된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낸다면 TV로 진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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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은 아프리카TV의 유명 BJ이자 여자친구인 '윰댕'과의 결혼 계획도 밝혔다. 이번 달 내 혼인신고를 한 뒤 결혼식은 시청자들과 함께 할 예정. 윰댕 역시 DH미디어에 합류해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대도서관은 "여자친구는 중국에 살았던 경험도 있고, 중국 내 화제가 돼 팬클럽도 있다며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덕재 CJ E&M 방송콘텐츠부문 대표는 "지금까지 1인 콘텐츠 창작자 생태계 구축에 적지 않은 투자를 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이윤을 창출해 내년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고 2017년에는 수익 창출을 공개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