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동전화 고객, 월 2만9900원내고 음성통화 무제한 쓴다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15.05.0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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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5만9900원부터 유무선 통화 및 데이터 무제한

월 2만9900원을 내면 휴대전화간 음성통화를 공짜로 쓸 수 있는 요금제가 출시됐다.

KT (34,600원 0.00%)는 국내 최초로 2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을 무한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터 제공량만 선택하면 된다. 최저 요금인 299요금제(2만9900원)에서 499요금제(4만9900원)까지는 통신사 관계없이 무선간 통화가 무한으로 제공되며, 549이상 요금제에는 유무선간 통화가 무한으로 제공된다.



특히 599(5만9900원) 이상 요금제에서는 유무선 통화 및 데이터가 무한으로 제공된다. 데이터 무한은 기본 제공량 소진 이후에도 1일 2GB가 속도 제한 없이 제공되며, 2GB 소진 시에도 최대 3~5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499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87개의 실시간 채널과 8만 여 편의 고화질 VOD를 감상할 수 있는 ‘올레tv 모바일(월 5000원)’을 무료로 제공하며, ▲‘데이터 선택 요금제’ 전 구간에서 mVoIP(mobile Voice over Internet Protocol)를 업계 최초로 사용량 제한 없이 전면 허용했다.



KT는 이와 함께 ‘밀당’이라는 혁신적인 데이터 사용방식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밀당’은 ▲기존 KT에서만 제공하던 데이터 이월하기(‘밀기’)에 더하여 다음 달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당겨 쓸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고객은 밀당 기능을 통해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량 대비 최대 3배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매월 데이터 사용량이 불규칙하더라도 요금부담은 최소화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본 데이터를 6GB로 제공하는 ‘데이터 선택 499’ 가입 시, ‘밀당’ 기능을 활용하면 전월에서 이월한 6GB, 당월 6GB 및 차월에서 당긴 2GB를 합해 당월 최대 약 14GB까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올레 패밀리박스’를 통해 가족끼리 데이터 공유는 물론, 매월 인당 데이터 100MB를 추가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업계에서 유일하게 올레멤버십 포인트로도 부족한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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