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망보다 적은 1분기 손실…시간 외 주가↑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15.05.0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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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손실 1억5400만달러…시장 전망보다 낮아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설비투자 비용 급증으로 분기 손실 행보를 지속했다. 하지만 시장 전망보다는 개선된 결과를 보이며 주가가 상승세다.

6일(현지시간) 테슬라는 1분기 순손실이 1억5400만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분기 4980만달러 손실에서 규모를 늘렸다. 하지만 조정손실은 주당 36센트를 기록해 시장이 전망한 50센트 손실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매출은 작년대비 51% 급증한 9억3900만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제조차량의 판매 증가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모델S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55% 늘어난 1만45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1분기 총 차량 판매대수가 1만2500대라고 밝혔으며 이를 포함해 올해 총 5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테슬라의 첫 SUV(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 '모델X'는 올해 3분기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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