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원내대표는 6일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연계에 대한 여야 이견 차로 국회 본회의가 끝내 무산되자 집권여당 원내대표의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다음은 대국민 사과성명.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국가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공무원연금법을 꼭 통과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무원연금개혁을 기대하셨던 국민 여러분께 너무나 송구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난 뒤 자리를 나서며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2015.5.6/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