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로봇 '에버' 만나러 오세요"

국립과천과학관 10일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 소개…변신로봇 만들기 체험도

10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로봇'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EveR)

국립과천과학관(관장 김선빈)은 과학의 달을 맞아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로봇'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10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동욱 박사의 로봇강연과 변신 로봇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미래에 우리와 함께할 로봇들을 알아보고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EveR)를 소개·시연한다. 가족이 한 팀을 이뤄 변신로봇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에버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만든 안드로이드 로봇으로 인류 최초의 여성인 이브(Eve)에 로봇 R을 붙여 EveR라 칭한다.

이동욱 박사는 에버의 개발스토리와 에버와의 대화, 다양한 표정, 노래, 율동시연을 하고 엄마를 도와주는 로봇, 게으른 아빠를 위한 로봇, 내 공부를 도와주는 로봇, 사람이 하기 힘든 일을 해내는 로봇 등 미래에 우리와 함께할 로봇을 설명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9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강연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 참가가 가능하다.

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가정의 달에 가족과 함께 방문한 학생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줄 좋은 기회이자 미래 로봇발전의 꿈나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