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4월 판매 86.5% 증가…수출 출범 후 최대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15.05.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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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3 2628대 내수 판매, 닛산 로그는 1만2440대 수출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프랑수아 프로보)가 지난달 내수 7018대, 수출 1만6375대 등 지난해 같은 달보다 86.5% 늘어난 총 2만3393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1%가 늘어난 7018대였다. 지난달부터 르노 본사로부터 공급받는 QM3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체 내수 판매량이 전달보다도 16.9% 증가했다.



QM3는 전달보다 179.9% 늘어난 2628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안정적인 공급 체제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하는 한편 고급 사양 트림 RE 시그니처를 앞세워 프리미엄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 시장을 공략한 것이 좋은 실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이어 "이달부터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관세 인하분과 유로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를 업계 최초로 반영, QM3 신차 구입 고객에 80만원 혜택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QM3 판매는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수출은 르노삼성 출범 이후 최대인 1만6375대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6.3% 증가한 규모다. 국내 공장에서 만드는 닛산 로그는 1만2440대를 선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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