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태극기를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을 받고 있는 어린이./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페이스 페인팅은 얼굴이나 손 등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체육대회를 포함한 각종 행사에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페이스 페인팅을 먼저 한 사람의 피부가 감염됐다면 붓을 통해 다음 사람으로 세균을 옮길 수 있어 상처 부위나 눈 주위에는 그림을 그리지 않는 것이 좋다.
오랜 시간 야외에 있으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주는 것이 효과적이고 화장품을 사용한 후 깨끗이 씻어 피부에 남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인다.
만약 사용 후 피부가 붓고 가렵거나 빨갛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씻어낸 후 의사 등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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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관계자는 "색조화장품 등 어른을 위한 제품을 어린이에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며 "완구류를 화장품처럼 광고·판매하는 제품도 구매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어린이에게 페이스 페인팅을 하려면 반드시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올바르게 화장품을 사용하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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