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유용권 교수, 화훼수출 상담회 개최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15.05.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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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억 7천만 원 수출계약 체결

목포대학교(총장 최일) 원예과학과 유용권 교수가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봄꽃박람회 부대행사로 화훼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 화훼수입업체 10개 업체 사장 및 수입담당 임원 13명을 초청했으며, 국내에서는 호남권 난과 절화류를 수출하는 (주)그린가온, (주)호티피아, (주)로즈피아가 참가했다. 또 무안승달영농조합법인, 무안화훼영농조합법인,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 함평화훼작목반, 해남화훼작목반, 한울타리영농조합법인, 무등농원 등 화훼재배 농업인단체 및 농가 70명이 참석했다.



상담회장에서는 화훼 수입 및 수출업체, 농업인 단체 간 상호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으며, 스탠다드 국화, 장미, 스타티스, 수국, 서양란 심비디움, 다육식물, 꽃비누 등 총 49억 7천만원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이로써 화훼 수출물량과 안정적인 농가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전남과 광주지역의 침체돼 있는 화훼 산업발전과 수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최근 우리나라의 화훼산업은 농자재와 난방유의 물가인상으로 생산비 상승, 중국산 화훼수입, 수출국인 일본의 엔화 약세 등의 이유로 침체돼 있다.
지난 2013년도의 화훼재배현황을 보면 2005년에 비해 농가수는 29%, 생산액은 27%, 재배면적은 15% 감소한 상태이며, 화훼 수출액 역시 2010년 1,031억원에 비해 2013년에 612억원으로 약 40% 정도가 감소했다.



원예과학과 유용권 교수팀은 세종대학교 임진희 교수팀과 공동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수출전략기술개발사업(과제명-수출 유망 화훼류의 신선도 유지 기술 및 현장 적용 모델 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장미, 국화, 백합 등 주요 수출화훼류의 수확 후 관리와 유통 및 수출에 관련된 연구들이 진행 중이다.

유용권 교수는 "이번 해외 수출계약으로 년중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의 연구 성과를 화훼재배농가에 홍보, 보급하여 수출 화훼류의 신선도 및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해 지역 화훼재배농가의 수익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목포대 유용권 교수, 화훼수출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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