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만화 서비스 '라인 망가'…전 세계 매출 9위까지 상승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2015.05.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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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애니 2015년 3월 앱 리포트]

라인 망가/사진=애플 앱스토어라인 망가/사진=애플 앱스토어


네이버의 글로벌 메신저 '라인'이 일본 시장에서 '만화'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콜택시 앱 '라인택시', 배달서비스 '라인와우',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에 이어 또 다른 생활 밀착형 서비스다.

최근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분석업체 앱애니는 '2015년 3월 세계 앱'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라인 망가(LINE Manga)'는 게임을 제외한 전 세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 지난 2월과 비교해 4계단 오른 수치다.

3월 라인 망가의 성공은 인기 만화 '진격의 거인'과 공동으로 펼친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의 덕이다. 진격의 거인은 2009년부터 젊은 독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의 연재만화다.



2013년에는 TV 애니메이션이 방영돼 사회 현상으로 번졌다. 올 여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와 실사 버전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라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2015년 3월 전 세계 iOS 최고매출 앱 순위/사진제공=앱애니2015년 3월 전 세계 iOS 최고매출 앱 순위/사진제공=앱애니
마케팅 캠페인은 '진격의 거인 특별판을 라인에 소개한다'는 내용이었다. 진격의 거인 독자에게는 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 독점 스티커 이용권을 제공했다.

이번 캠페인은 라인과 라인 망가, 라인 페이 등 메신저 '라인'의 라인업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았다.

앱애니는 "망가 스타일의 만화는 늘 일본 대중문화의 중심"이었다며 "일본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상승하면서 망가 앱의 수요가 폭발한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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