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진행된 7·30 재보선의 첫날 사전투표율 3.13%에 비해 0.73%포인트 낮은 수치다. 7·30 재보선의 최종 사전 투표율은 7.98%를 기록했다.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2.40%는 7·30 재보선보다 낮지만 2013년 10·30 재보선의 2.14%에 비해 높은 수치다. 중앙선관위측은 당시 사전투표 시간은 현행 오후 6시보다 2시간 이른 오후 4시에 마감됐기 때문에 단순 비교에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당시 최종 사전 투표율은 5.45%를 기록했다.
국회의원 선거로만 보면 선거인수 71만2696명 중 1만8589명이 투표해 2.61%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광주 서구을 선거구다. 선거인수 12만3074명 중 3772명이 투표해 3.06%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조영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천정배 무소속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면서 유권자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 지역구에는 정승 새누리당 후보와 강은미 정의당 후보까지 4파전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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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이어 인천 서·강화을이 선거인수 16만9442명 중 4597명이 투표를 행사해 2.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안상수 새누리당 후보와 신동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박종현 정의당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반면 경기 성남 중원 선거구는 20만9799명 중 5195명이 투표해 2.48%를, 서울 관악을 선거구는 21만381명 중 5025명이 투표해 2.3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