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텃밭' 지역구서 지원유세 '총력전'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15.04.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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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여 인천 서·강화을, 야 광주 서구을 표심잡기 나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5일 오후 인천 강화읍 강화군청 인근 상가에서 강화을에 출마한 안상수 후보의 선거지원을 하던 중 만난 어린이와 뽀뽀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5일 오후 인천 강화읍 강화군청 인근 상가에서 강화을에 출마한 안상수 후보의 선거지원을 하던 중 만난 어린이와 뽀뽀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4·29 재보궐 선거를 8일 앞둔 21일 여야 대표는 각각 자신의 '텃밭' 지역구를 찾아 선거지원 총력전을 펼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보수 성향이 강해 '여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인천 서·강화을 지역에서 표심 잡기에 나선다.

김 대표는 오전부터 인천 강화군청과 강화읍사무소, 강화군 내 4개 면사무소, 어시장 등을 분주히 다니며 유권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오후 중엔 직접 석모도 선착장 상가에 방문해 시장을 보는 등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후 김 대표는 인근 한 횟집에서 '새줌마가 준비하는 매운탕 저녁 한끼'라는 자리를 마련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손수 식사를 대접하며 유세를 이어간다.

저녁식사 후엔 인근 경로당에서 주민간담회를 통회 민심을 청취한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오전 9시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가진 뒤 곧바로 강화군청으로 이동, 김 대표와 합류해 강화군 유세를 도울 예정이다.

4.29 재보선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맞이한 첫 주말인 18일 광주 서구 롯데마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조영택 후보가 지역주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4.29 재보선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맞이한 첫 주말인 18일 광주 서구 롯데마트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조영택 후보가 지역주민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을 '사수'에 나선다. 이 지역은 오랫동안 새정치민주연합의 '심장'으로 여겨져왔으나 최근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승리를 장담키 어려운 상황이다.

문 대표는 오전 광주 서구 금호동에서의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주부노래교실, 매월동 자동차매매단지에서 주민들과 만나 조영택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우윤근 원내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완구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한 당론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간밤에 이 총리가 자진 사의를 표명해 일정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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