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읽는 문예지 '카페인' 시중판 발간

머니투데이 이경숙 기자 2015.04.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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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2015년 봄호 표지.'카페인' 2015년 봄호 표지.


카페에서 읽는 문예지 '카페인(人)'이 시중판으로 나왔다.

'카페인'은 커피 내리는 법, 커피원두 보는 법 등 커피애호가와 전문가를 위한 상식뿐 아니라 커피를 마시면서 읽을 만한 문학·역사·영화·음악·미술 등 인문 콘텐츠를 담은 계간문예지다.

2012년 이후 3개 중견기업의 연합사보로 발간됐던 이 잡지는 이번 봄호를 기점으로 시중판으로 전환했다.



첫 시중판에는 '체즈베' 혹은 '체스베'(cezve)라 불리는 터키식 주전자로 아랍 스타일 커피를 내리는 법, 치즈파우더로 라테 만드는 법, 자연건조와 기계건조의 차이 등 다양한 커피 상식이 담겼다.

'티파티와 커피파티, 음료는 역사다'는 미국에서 '티파티'가 보수적 시민운동 즉 공화당 성향을, '커피파티'가 진보적 진영 즉 민주당 성향을 가리키게 된 유래를 설명했다. '퇴계와 기생 두향의 특별한 사랑'은 천 원짜리 지폐에 퇴계 이황과 함께 매화가 그려진 사연을 소개했다.



'카페인' 발행사인 ㈜벼리커뮤니케이션의 손인수 대표는 "카페에서 수다 떨면서 이야기하기 좋은 커피 정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지식, 삶에 위로를 주는 에세이를 첫 시중판에 담았다"며 "우리(필진)식의 위로와 공감이 독자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페인'은 교보·영풍 등 대형서점과 인터파크·알라딘 등 온라인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부당 가격은 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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