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화학, 1Q 호실적에 강세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5.04.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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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403,500원 ▼1,500 -0.37%)이 1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6분 현재 LG화학은 전일대비 3.82% 오른 2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발표한 1분기 영업이익이 증권가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영향이다.



LG화학은 지난 1분기 매출액 4조9150억원(전년대비 13.4% 감소)와 영업이익 3618억원(전년대비 0.1% 감소)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여수공장 NCC 15만톤 증설에 따라 1분기 판매 물량이 8% 가량 증가했고 저가 납사 투입으로 스프레드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영업이익 호조 이유를 분석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초소재부문(석유화학부문) 1분기 영업이익률이 8.9%를 기록해 전년 7.0% 대비 개선됐고 재고손실과 대산 정기보수 비용이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실제 이익 개선 정도는 더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황유식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이 32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2% 급증했다"며 "석유화학 부문의 뚜렷한 회복을 확인한만큼 2분기에도 회복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분기는 역내 석유화학 설비정기보수가 6월까지 이어지고 계절적 성수기로 자연적인 수요도 증가되며 ASP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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