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성완종 의혹' 진상규명 위해 법사위·운영위 개최 합의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5.04.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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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14일 원내대표 주례회동서 합의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례회동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례회동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여야는 14일 고 성완종 전 경남그룹 회장의 생전 인터뷰가 현 정권 실세들의 도덕성 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진실 규명 차원에서 관련 상임위를 조속한 시일 내에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조만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를 열어 실체적 진실이 규명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야 원내대표는 그 동안 주례회동을 통해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뜻을 모은 법안들을 회기 내에 차질 없이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여야 국회의원 158명이 제안한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은 관련 상임위를 거쳐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음은 이날 주례회동 합의 사항 전문.

1. 여야는 그동안 주례회동을 통해서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해온 법안들을 회기 내에 차질 없이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한다.

2. 여야는 국민의 엄중한 뜻에 따라 성완종 저 의원 관련 의혹에 대해서 당리당략과 정쟁을 배제하고 실체적 진실이 규명되도록 최대한 노력하며, 관련 상임위(법사, 운영, 안행)를 조속한 시일 내에 소집하기로 한다.


3. 여야 국회의원 158인이 제안한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관련 상임위를 거쳐 4월 16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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