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현대캐피탈, 새 사령탑에 최태웅 감독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민기 기자 2015.04.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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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 / 사진제공=OSEN최태웅 감독 / 사진제공=OSEN


한국 프로배구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신임 감독으로 최태웅 감독을 선택했다.

현대캐피탈은 신임 감독으로 최태웅 감독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프로배구 현역 선수에서 바로 지도자로 발탁된 최초의 감독임과 동시에 팀 퍼포먼스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최태웅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게 됐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또 현대캐피탈은 "최태웅 감독의 지도 철학을 바탕으로 명문 구단의 위상을 찾고 팀 브랜딩과 팬 서비스 등 매 경기마다 '현대캐피탈스러운' 스포츠 마케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태웅 신임 감독은 "원팀(One-Team)으로 가는 활기찬 조직 문화를 위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목표는 우승이며, 구단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구명가 현대캐피탈만의 스타일을 느낄 수 있도록 색깔있는 배구, 팬과 함께 할 수 있는 구단으로 다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태웅 감독은 현역 시절 포지션은 세터였다. 1998~2008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08년 아시아배구연뱅(AVC)컵 대회를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최태웅 감독은 현역 시절 △2001년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세터상 △2004년 V-투어 최종 세터상 △2006년~2009년 V-리그 세터상 △2009년 2008~2009 V-리그 챔피언결정전 MVP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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