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등 10여건의 혐의로 수배됐던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밧줄을 타고 도망가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A(41·남)씨가 베란다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가다 줄을 놓치면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다리가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A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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