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오는 올해 말까지 중증 장애인 총 20명을 추가 고용해 판매사로 육성시킬 예정이다. 스파오는 지난해 10월 중증 장애인 3명을 명동점의 판매사로 채용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대구 동성로점과 목포점에 각각 2명과 1명의 장애인 판매사를 추가 고용했다.
이달부터 신제주점과 의정부점, 청주점, 신촌점 채용에 나서 장애인 채용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랜드월드는 이를 통해 스파오에서 근무할 장애인 인재들을 추천받는 한편 직업 능력 개별 훈련 센터 내 '의류 분류 체험실 설립'을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장애인들은 매장 라운딩과 도난방지택 작업 등 기본 업무를 익힌 뒤 판매사로 성장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기업과 장애인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려면 인재 육성부터 채용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사회 소외 계층인 장애인의 직업 능력 향상 훈련을 지원하고, 사회 진출을 도와 더 적극적으로 고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