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에 서민은 없어" 與野 비판 한목소리

머니투데이 박용규, 김태은, 하세린 기자 2015.03.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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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3.30/뉴스1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3.30/뉴스1


정치권이 31일 추가로 20조 규모를 대출하겠다는 정부의 안심전환대출 정책에 대해 서민가계부채대책은 없다며 비판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안심전환대출에 대해서 정부 보고를 받았다" 면서 "안심전환대출이 중산층들의 대출 갈아타기 등 일부 대책있었지만 서민 가계부채대책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 원내대표는 "우리 당에서는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서민을 위한 대책을 금융위 중심으로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정부 대책이) 마련되면 당정협의 갖겠다"고 말했다.



안심전환대출에 대해서는 야당도 한목소리를 가계부채대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 안심전환대출 정책 나오고 있지만 가계대출 근본적 해결될수없다"면서 "빚갚을 일부만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에 서민만 피해보고 있다"면서 "정부가 앞서 분리상환, 고정금리하라고 했는데, 이번 안심전환대출의 대상이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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