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쇼핑, 공모가 하회···호된 코스피 신고식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5.03.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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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마감]대주주 하림홀딩스 '급락'

코스피 새내기주 NS쇼핑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하며 거래를 마쳤다.

27일 코스피 시장에서 엔에스쇼핑 (14,000원 ▲100 +0.72%)은 시초가 21만1500원 대비 1.89% 오른 21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NS쇼핑의 공모가는 23만5000원이었다. 시초가는 공모가를 10% 하회한 최저 시초가(90%)인 21만5500원에 형성됐다. 장중 한 때 급등하며 23만6500원을 터치, 공모가 위로 상승하기도 했으나 공모주 매물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국내 애널리스트들은 홈쇼핑의 경쟁 심화, NS쇼핑의 공모가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고 분석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23만5000원은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9.9배, 주가순자산비율(PBR) 2.2배 수준으로 기존 홈쇼핑 3사의 밸류에이션과 비교할 때 매수 매력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원상필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TV홈쇼핑 시장이 정체되고 있고 특히 모바일 홈쇼핑 시장은 경쟁 심화로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NS쇼핑도 올해 모바일 투자 본격화로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NS쇼핑의 대주주인 하림홀딩스 (3,480원 ▼15 -0.4%)는 7.52% 하락한 5660원에 거래를 마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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