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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회 간사단 회의에 참석해 "공무원연금 개혁법안, 9개 경제활성화 법안, 연말정산 보완책을 담은 소득세법, 사회적경제기본법 처리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가 지목한 '9개 경제활성화 법안'은 기존 정부·여당이 꼽은 민생안정·경제활성화 관련 법안 30개 가운데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된 21개를 제외한 법안이다. 각각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의료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2건(외국어표기 의료광고 허용, 보험사의 해외환자 유치활동 허용) △관광진흥법 △자본시장ㅇ과 금융투자업법 △하도급거래공정화법 △산재보상보험법 △금융위설치법이다.
한편 이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4.29 재보선 지역인 경기 성남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거구 재획정'과 관련한 '선거법·국회법' 개정을 4월 임시국회의 우선 처리 법안으로 꼽았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현행 선거구별 인구편차 3대 1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국회 정개특위는 지역구 최대·최소 인구 편차를 2대1로 줄여야 한다는 헌재 결정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선거구 재획정과 권역별 비례대표제 및 석패율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을 논의한다. 이에 따라 새로운 인구편차 기준을 반영한 국회의원 선거구 재획정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