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감독 "야야 투레 영입 가능성 모색할 것"

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2015.03.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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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시티에서 사제지간을 맺은 야야 투레(왼쪽)와 만치니 감독. /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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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시티에서 사제지간을 맺은 야야 투레(왼쪽)와 만치니 감독. /AFPBBNews=뉴스1



로베르토 만치니 인터 밀란 감독이 야야 투레(32, 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만치니 감독이 야야 투레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놓으며 만치니 감독의 인터뷰를 실었다.

만치니 감독은 "야야 투레는 독일과 이탈리아 무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유럽 리그에서 뛰었다. 그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길 원한다면 우리는 그의 영입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며 "물론 쉬운 작업은 아닐 듯하다"고 말했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맨시티 감독으로서 야야 투레를 지도했다. 바르셀로나에 있던 야야 투레를 맨시티로 부른 것도 만치니 감독이다. 만치니 감독은 야야 투레를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지난 11/12시즌에는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만치니 감독은 여전히 야야 투레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위기에 빠진 인터 밀란을 부활시킬 재목으로 야야 투레를 낙점한 듯하다.



하지만 영입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야야 투레는 여전히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다.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더욱이 맨시티는 EPL 우승 경쟁을 벌이는 팀이다. 올 시즌 28라운드까지 17승 7무 4패 승점 58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사실상 확정적이다. 반면 인터 밀란은 9승 9무 8패 승점 36점으로 9위에 머물고 있다. UCL 진출은 물론 유로파리그 진출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야야 투레는 ASEC 미모사스(코트디부아르), KSK베베렌(벨기에), FC 메탈루르흐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올림피아코스(그리스), AS모나코(프랑스 리그), 바르셀로나(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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