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신영균·박병무 등 유명인사들 뭉칫돈 후원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15.03.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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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의원 후원금 돋보기①]아주그룹 오너가도 500만원 후원…재보선 입성 후 억대 후원금

 나경원 국회 외통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3.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경원 국회 외통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3.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경원 국회 외통위원장이 사회 유명인사들의 고액 후원을 받아 눈길을 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2014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자료를 살펴본 결과 나경원 위원장에게 연간 300만원 이상 고액 후원을 한 인사 중에는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를 지낸 박병무 보고펀드 대표와 원로 영화배우이자 국회의원을 지낸 신영균씨가 포함됐다. 이들은 개인 후원 한도인 500만원을 각각 후원했다.

또한 범아주그룹 오너가인 문덕영 AJ네트웍스지주부문 사장이 500만원을 후원해 고액 후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덕영 사장은 직업에 '자영업'으로 기재한 것이 눈에 띈다.



나 위원장은 지난해 7.30 재보선으로 국회에 들어온 후 1억5025만원의 후원금을 모집했다. 이 중 1억1100만원(73.2%)을 연간 300만원 이상의 고액 기부로 받아 월등히 높은 고액 후원 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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