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목표가 20%상향, 이익증가 기대- NH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5.03.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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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4일 대한유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종전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올해, 내년 예상 순이익이 11%, 13.1% 상향된 데 따른 조치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말 신규 가동한 EG 설비의 조기 정상화, 1~ 2월 부진했던 BTX 스프레드 반등 등으로 인해 최근 주가 강세 시현 중"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제품 가격 약세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계절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개선 등으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주가가 연초 대비 32.6% 상승했으며 시장 대비로도 28.4%p 초과 상승한 모습"이라며 "이는 춘절 이후 중국 계절 수요 증가 기대감, 지난해말 신규 가동한 EG(생산능력 15만톤) 가동률의 100% 도달, 1~ 2월 부진했던 BTX 스프레드 반등 등 시황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 화학제품 가격 약세로 매출액 1.9조원, 영업이익은 73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올레핀 시황 호조로 HDPE, PP 스프레드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말 신규 가동한 EG 설비의 정상 가동 시기가 예상보다 당겨졌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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