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개인소비 전월比 0.2% 감소…2개월 연속 위축

머니투데이 국제경제팀 2015.03.0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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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개인소비 전월比 0.2% ↓…전망 0.1% ↓

미국 상무부는 계절조정치를 감안한 지난 1월 개인소비가 전월보다 0.2% 감소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1% 감소보다 큰 폭의 감소이며 직전월(지난해 12월) 기록인 0.3% 감소는 웃돈다. 이로써 소비지출은 2009년 초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줄었다.

또한 1월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4% 증가를 밑돌고 지난해 12월 기록인 0.3% 증가와는 동일한 수준이다.



1월 개인 저축은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12월의 5.0% 증가를 웃돌았다. 소득이 증가율이 소비 증가율보다 빠른 속도를 나타낸 데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1월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이 지표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물가상승률을 가늠하는 지표로 삼고 있다.



가격 변동폭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월의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의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론 1.3% 증가를 나타내 예상치와 부합했다. 이는 지난해 12월과 같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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