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저축銀, 계열 대부업체 이용고객 금리 인하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2015.03.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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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7000여명 대상…1000만원 대출시 연 평균 50만원 이자 부담 덜어

친애저축은행(대표 윤병묵)은 그룹 내 계열 대부업체인 케이제이아이(KJI)대부금융, 하이캐피탈대부, 네오라인크레디트대부의 영업양수 대상 고객 약 5만7000명의 채권에 대한 금리를 29.9%로 인하하는 직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금리인하 작업은 작년 9월부터 진행했으며, 2월 말 현재 모든 정상채권에 대한 금리인하를 완료했다.



금리인하 대상은 CB등급 8등급, SP등급(대부업 등급) 7등급을 충족시키는 모든고객이다. 그 동안 대부업체 이용 고객들은 법정 최고 금리인 34.9%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금리인하로 대부업체에서 1000만원을 대출했을 경우 연 평균 50만원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친애저축은행은 "5만7000여명의 고객에 대한 금리를 인하한 사례는 금융권에서 매우 드문 것으로 알고 있고, 친애저축은행 입장에서도 단기적으로는 손실 발생이 예측되지만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금리인하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 해 고객들에게 최대한 금리 혜택이 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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