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APT 공격 대응 메일 보안 '실덱스 포 메일' 출시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2015.03.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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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소프트캠프/사진제공=소프트캠프


보안기업 소프트캠프는 차별화된 문서 방화벽 기술로 APT(지능형지속위협) 공격을 선제 대응하는 고도화된 메일보안 솔루션 '실덱스 포 메일(SHIELDEX for Mail)'을 2일 출시했다.

소프트캠프는 최근 소니픽처스 해킹 사건과 한국수력원자력 정보유출 사건 등 이메일에 첨부된 악성 문서를 통해 발생하는 APT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실덱스 포 메일'은 소프트캠프의 문서보안에 특화된 10년 이상의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스팸메일 차단이나 백신, 가상환경에서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문서 방화벽 기술로 이메일에 첨부된 문서를 방역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메일 서버 앞 단에 구성돼 메일 서버를 변경 시키지 않고 릴레이 방식으로 유연하게 연동해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문서 방화벽 기술은 첨부된 문서가 있는 메일을 대상으로 문서가 제대로 된 문서 구조(형태)로 만들어진 것 인지를 파악하고, 내용 중 안전한 콘텐츠만 추출해 새로운 파일로 문서를 재구성 한다. 콘텐츠 내 악성코드가 있을 경우 추출 과정에서 원천 차단돼 신규 악성코드나 제로데이 등에 선제 대응할 수 있다.

실덱스 포 메일은 자체 개발한 PC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PC에서 메일 열람 시 실시간으로 마이크로브이엠 방식의 샌드박스 환경에서 첨부파일을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일로 수신한 첨부파일은 실덱스 트레이스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소프트캠프 문서보안 DRM을 사용하는 경우 문서의 사용 행위까지 추적할 수 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최근 보안 담당자들의 최대 고민이 이메일을 통한 APT 공격 대응이라고 할만큼 고도화된 메일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요구에 맞게 개발된 이번 제품으로 메일 보안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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