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의 대표적인 관광지 붉은 광장/사진=머니투데이DB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러시아 정국 불안과도 연결되는 만큼 올해 러시아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안전 관련 정보를 미리 체크할 것을 권유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러시아 정국과 치안이 불안해질 경우 모스크바 관광 진행도 일정부분 어려움을 겪게 된다. 피격사건이 발생한 '볼쇼이 모스크보레츠키 모스트' 다리는 모스크바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크렘린궁과 붉은광장 인근이다.
지난 2월27일(현지시간) 러시아 정치인 보리스 넴초프 피격사망사건이 발생한 '볼쇼이 모스크보레츠키 모스트' 다리는 크렘린궁과 붉은광장과 인접해 있다/지도=구글맵
지난해 3분기까지 집계된 러시아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 방문 한국인수는 11만4061명으로 앞선 2013년 같은 기간 대비 28.9% 증가했다. 모스크바를 경유하는 저렴한 아에로플로트러시아항공을 이용한 유럽 배낭여행도 인기가 높다. 하나투어가 출시한 올해 상품은 4월 최저가 320만원, 8월 여름휴가 최고가 430만원선이다.
아직 정부의 여행주의보나 경보 등이 발동된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 여행을 계획하는 방문객이라면 안전에 유의하는 편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