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구 선관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11일…재산 8억

뉴스1 제공 2015.02.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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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안 국회에 제출된 후 안행위 청문 일정 확정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조용구(58)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27일 국회에 제출됐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다. 이후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면 임명이 완료된다.

요청안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본인 재산 8억2500만원을 포함해 직계 존비속 재산으로 총 8억619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재산으로는 경북 문경시 점촌동 일대 토지(1억2764만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9억2000만원), 예금과 증권(2613만원), 금융기관 및 사인과의 채무(총 2억5559만원) 등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예금 2851만원, 장남은 예금 84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병역과 관련해 조 후보자는 1981년 12월 육군으로 입영해 1984년 8월 만기 전역했다. 장남도 2006년 2월 육군으로 입영해 2008년 2월 만기 전역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후보자에 대해 "해박한 법 이론과 탁월한 재판실무능력을 겸비했을 뿐 아니라 청렴성, 도덕성, 국민과 소통하며 봉사하는 자세, 국민 기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소신, 풍부한 경륜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중앙선관위 위원 직무를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인사청문 요청사유를 밝혔다.

조 후보자는 경복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제21회 사법시험에 합격, 1984년 인천지방법원 판사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이후 인천·서울·대구·수원·부산 등 일선 법원에서 각종 재판업무에 주력했다.


2011년 울산지방법원장, 2012년 인천지방법원장, 2013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현재 사법연수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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