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경제단체 첫 방문…새정치연합 '경제정당' 속도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5.02.13 07:23
글자크기

[the300] 박영선 의원, '이학수특별법' 공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2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오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2.12/사진=뉴스1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2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오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2.12/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당선 이후 5일 만에 경제단체를 방문한다. 전당대회 선거기간 내내 강조했던 '유능한 경제정당'을 실현키 위해 몸소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표는 오는 13일 오후2시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회관을 방문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두산그룹 회장) 및 이동근 상근부회장과 약 30분간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법인세와 관련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정책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강기정 정책위의장, 양승조 사무총장, 김현미 비서실장, 유은혜 대변인, 이상직 의원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또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을 놓고 접전을 벌였던 박지원 의원과 이날 오후 4시 모처에서 경선 이후 첫 회동을 갖는다. 당내 통합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대표 발의를 준비 중인 이른바 '이학수특별법'(가칭 '특정범죄수익 등의 환수 및 범죄피해 구제에 관한 법률')의 구체적인 내용을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한다.

'이학수특별법'은 1999년 삼성SDS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 발행을 통해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과 김인주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자녀인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3명이 얻은 평가이익을 환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전날에 이어 전체회의를 열고 기관보고를 받는다. 이날에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대한석탄공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서민주거복지 특별위원회도 국토교통부·법무부·기획재정부로부터 서민주거안정대책과 관련한 현안보고를 받는다. 전월세 대책과 전월세전환율 조정, 계약갱신청구권, 임대차 등록제 등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