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2015.2.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리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가로 공개된 이 후보자의 녹음파일은 총리 후보자의 발언이라 믿어지지않을 정도"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은 김영란법이 왜 지금까지 오랫동안 처리가 되지 않고 질질 끌어왔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됐다"며 "그러면서도 야당에 책임 전가하는 위선을 보였다. 우리당은 강도높은 인사청문회로 국민이 가진 의혹을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미 확인된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불법 유출및 악용을 종합해보면 국가기관의 전방위적 대선개입이 확인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문 대표는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중 국정원 대선개입의 일단이 드러났을 때 문재인 후보측 모략이며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유린이라며 오히려 저를 비방했다"며 "박근혜 정부 출범후에는 진실을 은폐하고 검찰의 엄중한 수사를 가로 막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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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제 드러난 진실에 대해 박 대통령은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그리고 국정원이 다시는 선거에 개입하고 정치에 관여할 일이 없도록 우리당이 요구한 강도 높은 개혁을 하는 것이 대통령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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